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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심리학 Psychology(2)

by 1RM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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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심리학은 20세기 초 1920년대 전후로 손다이크, 왓슨, 톨먼, 스키너 등에 의해 주창되었다. 이들은 비둘기, 쥐 등을 이용하여 학습 과정을 연구하였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학습이 환경의 자격에 반응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자극 반응 이론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교육에 큰 영향을 주었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특히 심리학의 과학화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들은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던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에 맞춰 심리학 연구에서도 검증이 가능한 것들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는 이전의 정신분석과는 다른 것이었다. 행동주의자들은 그러나 '검증 가능한 것'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정작 심리학의 진정한 연구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심적, 내적 과정에 대한 탐구를 소홀히 한 결과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고, 결국에는 인지 혁명 이후 인지심리학 등 다른 분야에 내주게 되었다. 이는 인간의 겉모습과 보고 판단한다는 과장된 비유적 비판을 받게 되었고, 원래 뜻은 인간의 성격이나 감정, 본능이 행동으로 직결되며 이를 제외한 요소나 우연 등의 예외적인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언어나 행동 등 겉으로 나타나는 것들을 관찰로 얻은 정보와 연관 지어 인간의 성격이나 감정을 확신하여 판단하는 것을 비판한다는 뜻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1950년대 사르트르 등의 철학자 주창으로 파급되었다. 주요 심리학자들로는 매슬로, 로저스, 펄스 등이 있다.
인지주의 심리학은 역사적으로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지만 20세기 후반에 본격적으로 일어난 '인지 혁명'은 심리학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당시 지배하고 있던 행동주의 심리학은 인간을 단수한 자극과 반응의 체계로 보았는데, 이로 인지 행동주의 심리학은 '블랙박스 심리학'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관찰이 가능한 것만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이에 따라 인간의 심적, 내적 과정에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이러한 자극과 반응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일어나는지를 거의 규명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몇 명의 언어학자들과 컴퓨터 과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인지 혁명이 시작되었다. 인지심리학은 행동주의 심리학과 달리 내적인 심리 과정을 중시하며 이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인지 심리학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인간의 심리과정을 컴퓨터의 정보처리 과정에 비유하여 이해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지심리학은 인간 정보처리론이라고도 불린다. 인지심리학에 대한 현대적인 정의는 "감각 정보를 변형하고, 정교화, 단순화, 저장하며, 인출하고 활용하는 등의 모든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심리학도 다른 사회과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질적, 양적연구방법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한다. 전자는 주로 임상가들에 의해, 후자는 주로 기초 분야 전공자들에 의해 많이 사용된다. 양적 연구 방법은 연구 대상의 특수성을 수치화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질적 연구방법론에는 상담, 질문지 작성 등의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심리학이 사용하는 방법의 과학성은 심리학의 경험과학답게 만들어 주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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