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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일본] 오사카 여행 1일차 - 아사히 맥주공장 스이타 / 가이유칸 수족관

by 1RM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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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교토여행을 마치고 오사카에서 6일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아사히 맥주공장 및 가이유칸 수족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두 곳 모두 거리가 있다 보니 이동시간이 조금 걸렸던 것 제외하고는 오사카 여행하면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아사히 맥주장은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간혹 안 하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고 결제는 방문하셔서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에는 맛있게 먹은 식당 2곳을 추천할까 합니다.

 

1. 아사히 맥주공장 스이타

일본에 가면 빠질 수 없는 게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에서 마시는 생맥은 정말 맛있죠. 그래도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가장 신선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사카 난바지역 기준으로 지하철 이용 시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나와서 걷다 보면 표시판을 보시게 되는 게 따라가시면 됩니다. 정문 안내소쯤 도착하면 예약여부를 확인해 주시고 뒤쪽 뮤지엄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십니다. 맥주 박물관에 들어가면 데스크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그러고 맥주 시음을 위해서는 음주가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한번 더 확인합니다. 관람예약시간을 기다리면서 1층에 전시되어있는 역사적인 기록들을 잠시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관람 시간이 되면 먼저 아사히 맥주의 역사 관련 영상을 시청합니다. 최근의 광고와 아사히 맥주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SUPER DYR"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영상이 끝나고 나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투어가 시작됩니다. 가이드 안내 어플을 다운받으시면 견학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공장 내부도 볼 수 있게끔 해놓았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많은 양의 맥주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확인가능합니다. 관람을 하다보면 외부에 커다란 맥주 통을 볼 수 있는데 듣기로는 통 1개에 하루에 350ml 맥주를 마실 경우, 약 4,000년 정도 마실 수 있는 양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그리고 나서 영화관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맥주 체험을 합니다. 작은 스크린이 있는데 제가 맥주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맥주공정에 따라 움직이는 콘셉트인 것 같습니다. 바람도 나오고 물도 살짝 맞기는 하지만 나름 재밌는 경험입니다. 모든 관람이 끝나고 나면 마지막에 시음장으로 갑니다. 1인당 2잔의 맥주와 안주로 프레젤을 한 봉지 받습니다. 저는 2명이서 갔기 때문에 총 4잔의 맥주를 시음해 보았습니다. 아사히 "SUPER DRY", SUPER DRY EXTRA COLD", "DRAFT BEER", "DRAFT BLACK BEER"를 마셨는데 개인적으로 전부 다 맛있어서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일본 여행 중 여기서 마셨던 맥주가 최고였던 것만큼은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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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이유칸 수족관

가이유칸은 일본에서 큰 수족관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진짜 자연환경만큼은 아니지만 수족관의 관리 상태나 시설을 봤을 때는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5개 이상의 거대한 수족관과 환태평양에서 서식하는 생물들을 위해서 그 지역을 구체적으로 재현하고 있고, 수달, 펭귄, 고래상어, 가오리류 등 620종 3만여 마리의 생물이 있다고 합니다. 지상 8층부터 시작해서 4층까지 나선형 통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꼭 바다에 잠수해 심해로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2시간 정도 바다 여행을 한 것 같았습니다. 가까이서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고, 티브이화면으로 봤던 고래와 상어가 눈앞에 있으니 믿기 어려웠습니다. 아이와 어른들 할 거 없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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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칫코우멘코우보우 & 돈카츠 다이키

점심과 저녁에 먹었던 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칫코우멘코우보우는 가이유칸 방문들 들려서 식사를 한 곳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더라고요. 오사카코역 맛집중 하나라고 생각 듭니다. 저는 튀김이 올라간 냉가락국수을 시켰는데 면이 탱글탱글하고 식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튀김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우동 국물에 담갔다 먹으니 그 또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식 같은 경우에는 점심 할인을 따로 해주는 듯했습니다. 이 근처에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사카에서 돈카츠를 드실 거면 돈카츠 다이키를 꼭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도톤보리 쪽에서 걸어가셔도 되고 저는 나가호리바시역에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식당을 방문했던 날 비가 좀 왔는데 이미 가게 앞에 2명의 손님이 대기를 하는 중이었고 저는 15분 정도 더 대기를 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식당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닷지석과 안쪽에 테이블 3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뉴판 첫 장에 보이는 특선을 먹지 않고 두 번째 장에 안심과 등심을 하나씩 시켜서 먹었습니다. 안심(히레카츠)은 살코기 부분이지만 굉장히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등심(로스카츠)은 지방이 조금 있는 부위라 그런지 입안에서 녹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안심과 등심 반반 메뉴가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재방문을 한다면 안심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특선을 시켜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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