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피카 Typica
커피가 퍼졌던 경로에 대해서 살펴보면 에티오피아 - 예멘 - 자바로 옮겨 심어졌다. 자바에서 전 세계로 커피가 퍼지게 되었는데, 이렇게 퍼진 커피를 우리는 티피카라고 부른다. 티피카는 에티오피아 토착종에서 시작되어 자바에서 유전적 특징을 새롭게 확립한 커피 품종입니다. 티피카는 자연변이 혹은 유전자 변형 품종의 고유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품종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적지만, 컵 퀄리티가 뛰어나다. 대표적인 티피카 계통의 품종으로는 블루마운틴, 하와이 코나입니다.
2) 버번 Bourbon
버번은 티피카가 버번 섬에서 자연변이가 되어 생겨난 품종으로, 티피카보다는 단위면적 당 생산성과 생장성이 좋은 편이다. 병충해에는 취약하지만 특유한 단맛 덕에 스페셜티 커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중미, 케냐,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3) 문도노브 Mundo Novo
문도노브는 브라질 커피 재배지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생산성이 뛰어나다. 티피카와 버번의 자연교배종에서 유래되었다. 브라질 기후에 잘 적응하여 버번에 비해 생산성이 높지만 성숙 기간이 오래 걸리고 병해충에 취약하다. 브라질 이외의 나라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못했다.
4) 카투라 Caturra
카투라는 레드 버번의 변종으로 1937년 브라질에서 발견되었다. 브라질보다는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에 더 잘 적응하여 재배되고 있다. 버번의 특성과 유사하게 잎과 열매 모두 주요 병해충에 취약한 편이다.
5) 카투아이 Catuai
카투아이는 문도노보와 카투라의 교배종으로, 브라질 전체 커피 재배 면적의 50%를 차지한다. 카투라가 지닌 왜성 식물의 특성과 문도노보의 강한 생명력을 물려받았다. 강풍과 가뭄에도 잘 견딜 수 있어 매년 생산성은 높지만, 다른 품종에 비해 생산 기간이 10년 정도 짧다.
6) 카티모르 Catimor
카티모르는 Hibrid of Timor(HdT)와 카투라의 교배종으로 나무의 키가 비교적 작고 생두의 크기는 큰 편이다.
7) 게이샤 Geisha
게이샤는 에티오피아의 서부 게샤 마을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코스타리카에서 파나마로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현 최고의 커피라고 하는 파나마 게이샤이지만, 당시에는 인기가 없는 커피 종이었다고 한다. 키우기 힘들고 수확량이 적다 보니 농가에서 기피하는 품종이었다. 2004년 커피 품평회에서 한 커피 농장이 게이샤 종의 커피를 출품하면서 주목받게 되었다. 게이샤는 키우기 힘들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렬한 꽃향기가 나면서 커피의 강한 맛도 있습니다.
8) 마라고지페 Maragogype
티피카의 변종인 마라고지페는 브라질이 원산지이다. 병충해에 취약하여 생산성은 낮지만 나무의 크기가 크며, 열매가 다른 품종에 비해 커서 상품 가치도 높다. 생두의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코끼리 빈"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주로 중미나 멕시코지역에서 재배가 된다.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철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Best 5가지 (0) | 2023.04.09 |
---|---|
커피 3대 품종 - 아라비카 / 로부스타 / 리베리카 (0) | 2023.04.02 |
3월 제철나물 미나리 효능 (0) | 2023.03.25 |
딸기 효능 / 부작용 / 세척 방법 (0) | 2023.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