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3대 품종 - 아라비카 / 로부스타 / 리베리카

커피열매

1) 코페아 아라비카 Coffea Arabica
아라비카 커피는 동부 아프리카 삼림 지대인 에티오피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커피의 첫 재배종으로 여겨지며, 현재 세계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우세한 품종이다. 향과 맛이 뛰어나고 로부스타에 비해 카페인 함량도 적었고 대체로 열대, 아열대의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되며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질병에 취약합니다. 고급 커피는 거의 독점적으로 고품질의 순한 아라비카 커피이며,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아라비카 커피 원두 중 하나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콜롬비아 슈프림, 타라주,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안티구안, 에티오피아 시다모이다.

 

커피원두

2) 코페아 카네포라 Coffea Canephora 
코페아 카네포라의 대표 품종인 로부스타(Robusta)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카네포라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로부스타는 콩고에서 유래하였으며 무덥고 습고가 높은 저지대에서 잘 자란다. 아라비카에 비해 질병에 강하지만 향이 없고 쓴맛이 강하며 카페인 함량도 높다. 생두의 모양은 둥근 타원형에 가깝고 연갈색, 황갈색을 띤다. 로부스타는 주로 커피 블랜딩이나 인스턴트 커피 제조용으로 사용된다. 

3) 코페아 리베리카 Coffea Liberica
리베리카는 아라비카, 로부스타와 함께 세계 3대 커피 원두에 해당하지만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대부분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차지하는 것에 비해 리베리카는 2% 미만으로 생산된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원사지이며, 나무의 키카 커서 재배가 어렵고 과육이 두꺼워 가공이 어렵고 품질도 로부스타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로부스타와 마찬가지로 병충해에 강하지만 가뭄에 약하고 아라비카종보다 향미가 약하며 쓴맛이 강하다. 아프리카 서부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며 그 생산량은 아주 미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