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사

르네상스

by 1RM 2023. 1. 23.
반응형

르네상스는 유럽 문명사에서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에 일어난 문화 혁신 운동을 말한다. 유럽 중세를 근세와 이어주는 시기가 되었다. 근세는 서양의 중세와 근대 사이의 시기를 말한다. 여기서 문화 혁신 운동(문예 부흥)이란 구체적으로 14세기에 시작하여 16세기말 유럽에서 일어난 문화와 예술 전반에 걸친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명의 문학, 사상, 예술을 본받아 인간 중심의 정신을 되살리려 하였다. 이 점에서 르네상스는 일종의 시대적 정신운동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측면에서 볼 때 르네상스의 시작과 더불어 중세 시대의 막이 내렸고, 동시에 근세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탈리아에서 비롯되어 영국, 독일, 스페인 등지로 퍼져나갔다. 르네상스를 시간적, 지역적으로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다. 여러 곳에서 점진적으로 시작된 것이며, 사실 중세가 언제 어디서 끝났는지도 말할 수 없다. 초기 르네상스를 재현 인물로 피렌체 출신의 '단테'가 있다. 그는 추방당해 유랑생활을 하던 중 대표작인 '신곡'을 완성했다. 단테보다 후대 사람인 페트라르카는 이탈리아 최고의 시인으로서 후세에 큰 영향을 주었다.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가 특히 페트라르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4~16세기까지 이탈리아 도시들은 무역을 통해 경제력을 키웠다. 베네치아, 밀라노, 피렌체 같은 도시에서는 이러한 경제력으로 자치권을 사들여, 영주나 교황을 간섭에서 벗어났고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이러한 새로운 기운을 르네상스라 한다. 르네상스 미술은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미술 이외에도 신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생각이 바뀌는 인문주의, 건축에서는 높이에 집착하던 고딕과는 다르게 축의 "질서"에 집중하고 기하학적인 형태와 비례를 가진 장식을 강조했고, 조각에서는 르네상스 특유의 개성적인 표현과 사실주의와 휴머니즘에 입각한 다비드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났다. 프랑스 르네상스는 15세기말부터 17세기 초까지 프랑스에서 일어난 문화 예술 운동이다. 프랑스 르네상스의 특징으로는 삶에 대한 갈구, 인간에 대한 믿음, 지식에 대한 갈망, 자유의지 등이 있다. 그리고 왕들에게 고용된 화가 조각가의 시대였다. 스페인에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번화가 극심하지 않았다. 다른 유럽에 비해 중세의 문화가 혁파되지 않았고 문학에서는 이탈리아의 혁신을 받아들였지만 이전의 전통을 잊지 않고 제3의 것을 창조했다고 할 수 있다. 조형예술에서는 이탈리아의 기본적 요소들을 현지 전통과 잘 융화하였다. 이 외에도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르네상스가 있었다. 130년간 지속되던 르네상스는 1530년경에 끝이 난다. 유럽인의 아메리카 대륙 상륙과 종교개혁으로 결국 이탈리아는 상업적 자본을 잃게 되고 전쟁 등이 겹치면서 정치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상태이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르네상스는 쇠퇴할 수밖에 없었다.

반응형

'세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대 그리스(2)  (0) 2023.01.24
고대 그리스(1)  (0) 2023.01.24
인더스 문명 그리고 황하 문명  (0) 2023.01.22
고대 이집트  (0) 2023.01.22
선사시대- 구석기/중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  (0) 2023.01.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