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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인더스 문명 그리고 황하 문명

by 1RM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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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 문명은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 최초의 문명으로, 세계 4대 문명으로 손꼽힌다. 인더스 문명의 도시 유적은 약 250여 개에 이르는데, 이 시기에 어떤 문명보다 넓은 땅에 걸쳐 발달했다.  그중 큰 곳만 6개로, 다른 문명처럼 신전이나 왕의 무덤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훨씬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시를 구축했다. 그중에서 손에 꼽히는 하라파, 돌라비라, 모헨조다로이다. 
인더스 문명의 도시에는 수공업 장인들이 살았는데, 이들 가운데 청동으로 만든 도구와 무기를 만드는 대장장이, 직조공, 염색공, 도공, 보석공도 존재했다. 수공업이 발달하면서 외부와의 교역도 활발해졌다. 주변 도시들과의 교류는 물론, 멀리 서아시아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지역과도 교역했다. 사자의 언덕이라 뜻을 가진 모헨조다로 가까이에는 큰 항구도 있었는데, 금, 은과 같은 여러 보석으로 만들어진 장신구와 토기, 비단 등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활발한 무역을 뒷받침해 주는 또 다른 유물은 인더스 인장이다. 정사각형 도장으로, 거래 과정에서 소유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인장만 하더라도 2000여 개가 넘으며, 비슷한 모양의 인장이 메소포타미아에서도 발견되었다. 이들이 만든 인장에는 글이나 기호 이외에도 동물이나 여신 등의 다양한 모양이 새겨져 있어서 이것을 보고 도장 이외에도 부적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그 내용이 해독되지 않아 정확한 용도는 아직 모른다.
인더스 문명은 인도처럼 힌두교적 요소는 별로 없고, 이 사람들은 땅과 물 등을 섬겼다. 농업이 가장 중요한 산업이었기에 농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을 소중한 존재로 여겼다. 물은 농사에 꼭 필요했던 동시에 홍수를 일으키는 등 두려운 존재로 숭배되었다. 또한 물에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물 숭배는 현재까지 이어져 갠지스강에서 의식을 치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인더스 문명의 지역은 현재 매우 건조한 사막 기후이다.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강수량이 훨씬 많고 습한 기후였다. 빙하기가 물러가고 급격히 따뜻해지면서 강수량이 늘어나고 농사에 필요한 물을 구하기 쉬워졌고, 그에 따라 인더스강 중심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문화가 시작되고 문명이 발전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었고 그로 인해 인더스 문명 몰락에 영향을 끼친 요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중국 황하 문명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이다. 황하 중하류 유역의 황토지대에서 발달하였다. 유물이 발견되는 곳은 주로 지금의 산시성, 허난성 부근이다. 황하 문명은 중국의 고대 국가의 시초인 하나라에서부터 상나라 시기까지 문명이다. 갑골문자로 점괘를 보고 왕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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