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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삿포로 Sapporo

by 1RM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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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삿포로

삿포로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홋카이도의 도오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대도시는 해안을 끼고 발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삿포로는 내륙도시이다. 면적도 전국의 시 가운데 여덟 번째로 크지만 산림이 많고 일본 도시 중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다. 삿포로는 내대 습윤 기후에 속한다.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크고, 밤낮의 일교차가 큰 편이다. 겨울은 적설량이 많고 일본의 대표적인 대설지역이다. 여름은 장마가 없고 태풍의 영향도 적다. 산지에는 여름까지 남아있는 적설이 저수지 역할을 해 수자원이 풍부하다. 삿포로는 홋카이도 경제의 중심을 이룬다. 지점 경제의 경향이 강하고, 지역 기업의 기반은 약하지만 제3차 산업은 충분히 발달해 있다. 풍부한 자연을 살린 관광업이 발달해 있고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눈 축제에서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눈의 도시, 삿포로는 눈이 많이 오고 춥다는 계절적 특성이 뚜렷하다. 날씨가 추워서 여행하기 힘들다는 말은 삿포로에 어울리지 않는다. 추우면 추울수록 만족도가 배가되는 관광 명소도 많다. 삿포로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삿포로 하면 대표적인 삿포로 맥주를 떠올린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삿포로 맥주의 역사, 원료, 공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맥주를 마셔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현재 맥주 박물관은 1965년까지 맥주를 생산해 오던 양조장이었고, 1987년 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1층 스타 홀에서는 삿포로 맥주 시음도 가능하고 맥주 샘플러가 인기가 많다. 
삿포로 시계탑은 매시 정각에 종루의 종이 울리며 시계탑의 역사와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눈 내릴 때 시계탑 앞은 분위기가 있는 장소로 변한다. 삿포로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호헤이쿄 온천은 삿포로 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다. 온천수에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눈과 함께 즐기는 온천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오타루 운하는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지로 유명하다. 항구 도시답게 잔잔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이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사진을 찍었다 하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낮에도 좋지만 저녁에 보는 야경은 정말 아름답다. 운하 반대편은 창고를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어 분위기 있는 식사도 가능하다.
다누키코지 상점가는 삿포로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 거리이다. 각종 상점뿐만 아니라 카페, 식당 등 200개 이상의 점포가 있다. '다누키코지'는 '너구리 거리'를 의미하는데 곳곳에 너구리 동상을 볼 수 있다. 잠시 들려서 쇼핑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삿포로 모이와산 전망대는 삿포로의 탁 트인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모이와 산 정상은 삿포로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홋카이도의 대자연과 화려한 삿포로 도심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가 모이와 산 정상에 있어 자차로 이용하거나 로프웨이와 미니 케이블카인 모리스카를 타고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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