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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철학이란 무엇인가?

by 1RM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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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해 근본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즉 인간의 본질, 세계관 등을 탐구하는 문학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가치, 이성, 언어, 논리 그리고 지식, 윤리 등의 일반적이면서 기본적인 대상의 실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볼 수 있다. 철학이라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에서 유래하였는데, 여기서 지혜는 인간의 일상생활에서의 사용하는 지식이 아닌 인간 자신과 그것들을 둘러싼 세계를 바라보는 지식을 뜻한다. 예를 들어 세계관, 가치관, 인생관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일반적인 의미로서의 철학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어원에 대해서 살펴보면 필로소피아는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한다. 그가 문제 삼았던 것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다. 그는 스스로 모든 것을 안다고 말하는 소피스트에 대해 자신은 지혜의 소유가 아닌 무지자로서 오직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모든 학문의 출발점을 배움과 깨달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이라서 지혜와 지식을 사랑하는 삶의 태도를 철학이라 정의한다면, 철학을 그냥 단순히 어떤 특정한 학문이라 칭하기보다 학문에서 요구되는 기본자세이며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해야 한다. 철학은 다양한 학문과 잘 어울린다. 소크라테스 이전에는 철학은 그저 자연이 연구 대상이었다. 이것을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이라고 하는데 자연을 스스로 움직이는 대상으로 봤다. 소크라테스 시기부터는 철학은 인간의 혼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중세 시대의 철학의 대상은 신이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는 기독교 사상이 중심이었기에 종교적 주관이 강하여 신을 향한 고찰이 중심 문제였다. 근대 철학의 주요 대상은 인간 지식의 근원이었다. 철학의 방법과 동기에 대해서 살펴보자. 철학을 하는 방법에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종합적 방법, 칸트의 선험적 방법 등이 무수히 많다. 철학을 하는 동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는 신기한 것이나 이상한 데서 생겨나는 놀람에서부터 철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칸트의 경우 살면서 크게 두 번 놀란 사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밤에 하늘에 반짝거리는 별을 보고 우주의 광대함과 신비함에 놀란 것과, 다른 하나는 인간에게 양심이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한다. 칸트는 철학의 고유한 문제들을 네 가지 물음으로 요약하였다. 첫째, 나는 무엇을 아는가? 바로 인식론의 주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외부의 사물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어떻게 인식되는가? 인간의 지각 능력으로부터 독립해서 실재란 과연 있을까? 있다면 인간의 인식이 어떻게 실재에 대응할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형성되어 하나의 인식이 참이 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이며 그러한 기준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둘째,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윤리학에 관한 문제이다. 어떤 것이 옳고 틀리며 그것들 사이에 차이가 있는가? 만약에 있다면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셋째, 나는 무엇을 바라는가? 바로 미학에 관한 것이다.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미를 주는가? 그런 아름다움의 기준은 무엇이고 작품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마지막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사회철학을 말한다. 인간이 어떻게 사회를 만들어가며 국가는 어떻게 성립되고 운영이 되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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